태풍 '솔릭' 서울/수도권 심각한 피해 예상, 2010년 곤파스 피해는 어땠나?
<사진> 2010년 태풍 곤파스 이동경로
현재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는 제주 - 호남 - 충청 -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일본 기상청의 최신 태풍 예상 진로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제주도 서쪽으로 북상해서 서해안을 따라 서산반도와 인천에 상륙한 뒤 서울 등 수도권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솔릭'은 지난 2010년 서울 주변을 지나갔던 태풍 '곤파스'와 경로 및 크기가 비슷해서 그 때와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에는 태풍 솔릭 예상 경로, 태풍 솔릭, 제주공항, 휴교령 등 태풍과 관련된 검색어로 도배되고 있는데요. 당장 내일 (23)일 제주에 상륙하는 만큼 주요 태풍 예상 피해 지역에서는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수도권 한정 역대 최강 태풍이었던 태풍 곤파스는 순간 최대 풍속이 35~47m/s 였으며 현재 태풍의 눈이 뚜렷한 태풍 '솔릭은' 순간 최대 풍속이 27~40m/s으로 태풍 곤파스와 유사합니다. 태풍 곤파스의 피해는 강풍과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많았었는데요. 이번 태풍 솔릭에서도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초속과 태풍의 피해에 대해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는데, 초속 24.5~ 28.4m 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가옥에 큰 피해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태풍 곤파스와 현재 올라오고 있는 태풍 솔릭이 그 초속에 해당되니 나무가 뽑히는 피해가 예상되네요. 태풍 솔릭으로 현재 태풍 휴교가 예상되는데요. 현재 제주도 내의 학교가 등 하교 시간을 조정 및 휴교를 한다고 합니다.
한 카페의 회원은 곤파스의 피해가 기억나지 않는 분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날렸는데요. 곤파스는 산에 있는 고목들 쓰러지게 하고 간판, 교회철탑, 가로수, 전봇대가 초토화 되었었다며 회상했습니다. 시흥시의 피해가 컸었던 것으로 기억되며 이번 태풍 솔릭이 서울과 수도권에 상륙한다고 하니 수도권에 있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와 대비책을 세우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