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목록 보기

그것이 알고싶다 1134회 대구 허은정 초등학생 납치 살인 사건

열심히 에디터 2018. 8. 18. 17:18

그것이 알고싶다 1134회 대구 허은정 초등학생 납치 살인 사건 예고



대구 초등학생 납치 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고 허은정 양의 납치 살인 사건 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8일(토) 방영 예정으로 다시 한 번 재조명 되고 있는 납치 살인 사건.

때는 2008년 5월 30일 약 13년 전의 사건이며 한 괴한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기면 용봉 1리의 한 농가에 살고 있던 초등생 허은정양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납치 살인 사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 경 괴한이 허은정 양의 집에 쳐들어와 허은정 양의 할아버지를 무차별 폭행했고, 그 소리를 들은 손녀 허은정양이 방에서 나와 괴한이 허은정 양을 납치해 사라졌는데요. 허은정 양은 결국 실종 13일 후 인근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했고 두개골은 흉기에 가격된 듯 심하게 함몰된 상태였으며 머리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뼈가 처참하게 산산조각 나있었다고 하네요.


프로파일링 전문가들은 범인이 당시 음주상태였고 허 양을 데리고 간 것은 즉흥적으로 데리러 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족적, 지문, 유전자... 범인에 대한 뚜렷한 과학적 증거도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이 유일하게 기대했던 것은 바로 범인을 목격한 할아버지 허 씨의 기억인데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허 씨는 범인에 대해 의문의 진술을 하고 이를 번복하다 어느 순간부터 침묵한 채, 사건 발생 84일 후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결국 범인을 잡을 직접적인 단서는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인지 의문을 남겼는데요. 그러나 사건 현장인 빨간 대문집에는 할아버지와 허 양 외에 한 명이 더 살고 있었습니다. 옆방 이불 속에 숨어 있던 허 양의 여동생이 유일한 생존자. 그녀는 지난 10년간 언니 사건에 대한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해 거의 모든 기억을 메모해 놓은 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찾았다고 합니다. 과연 그 메모에 사건 해결의 퍼즐 조각이 있을지, 혹시 그녀로부터 또 다른 기억을 복원해 낼 수는 없을 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격자의 한 명이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허은정 양의 동생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예고편에 나왔습니다. 아직 범인이 잡혀지지 않은 미제 사건이지만 이 방송을 통해 꼭 범인이 지금이라도 자수를 했으면 합니다. 자식을 잃고 가족을 잃은 그 아픔이 얼마나 컸을 지.. 이러한 흉악 범죄가 강력하게 처벌되고 사건 수사도 면밀히 이뤄져서 가족의 한을 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